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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간

클래식 List 및 곡 소개(5월 1주)

작성자
안미애
조회
2113
작성일
2015.04.30
『클래식 카페, 곡 소개 5.4(월)
1. 베를린교향악단 유로피안콘서트 2002 
베를린 필의 유로피안 콘서트는1882년 5월 1일 창립기념일을 기념하 여 매해 열리는 정기 연주회이다. 연주 장소는 역사문화적으로 특별 한 의의를 갖는 도시 중에서 해마다 바꿔가며 선정하는데, 2002년 연 주회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주도(州都) 팔레르모의 마시모 극장 Teatro Massimo, 팔레르모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 연주는 이탈리아 출신의 명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베를린 필과 12년간의 음악감독으로서는 마지막으로 가진 연주이기도 하다. 1990년 베를린 필에 입성하여 상임지휘자가 된 아바도는 헤르바르트 폰 카라얀이 30년에 걸쳐 닦아놓은 악단의 명성을 이어가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이끌어 갈 각오가 되어 있었다. 그 는 독단적인 운영보다 민주적 합의를 통한 '음악 만들기'를 중시하는 지휘자였다. 아바도는 자신의 저서 '베를린의 음악(Musik uber Berlin)'에서 이렇게 말했다. - "음악을 만드는 일에 있어서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풍부한 상상력과 자유로운 표 현, 철저한 탐구는 내가 베를린 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하나의 원칙이나 지침으 로 삼을 수 있었다." 또한, 그는 본래 매우 예민할 수밖에 없는 악단에 70명가량의 새로운 연주자들을 영입해서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부담도 안고 있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문 제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바도는 확고한 스타일과 독특한 음색을 창출하여 카라얀 의 악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베를린 필의 위대한 전통을 깨뜨리지 않 고 지속시킬 수 있었다. 그의 뛰어난 능력은 예술적 신념과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 만들 기', 그리고 독창적인 프로그램 편성과 심리기술 등 그가 지니고 있는 큰 역량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음악 애호가들과 언론의 반응도 찬사로 가득했다.
지휘 : 클라우디오 아바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음악원에서 지휘, 피아노, 작곡을 배웠 다. 이 음악원을 졸업한 다음 빈에서 한스 스바로프스키에게 지휘를 배웠다. 1958년에 미국 의 탱글우드에서 쿠세비츠키 상(賞)을 받았다. 1960년에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의 탄생 30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열린 갤러콘서트에서 스칼라 오페라 극장에 데뷔했다. 1963년에 뉴 욕에서 열린 디미트리 미트로풀로스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65년 8월 14일 에, 빈 필하모니를 지휘하여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데뷔했다. 아바도는 굳이 말한다면 지성파(知性派)라고 할 수도 있는 지휘자로서의 본연의 자세가 떠오 를 것이 틀림없다. 사실 아바도의 연주는 열기에 가득 찼다든가 또는 정열적이라든가 하는 형용이 걸맞지 않으며, 오히려 지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고 하겠다. 그의 연주는 언제나 명쾌 하고, 조금의 애매모호함도 없으며, 그 작품의 양식적인 아름다움을 뚜렷이 떠오르게 하는 것 이 특징이다. 지휘자로서는 아직도 젊다고 할 수 있는 아바도에게 요구되는 것은 아마 그 정 교하고 치밀함을 잃지 않으면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풍부한 표현일 것이다. 이제까지의 아바도는 문자 그대로의 수재 코스를 걸어 왔고 충분한 성과를 올렸다. 1989년 정식 상임 지 휘자가 없는 빈 필하모니의 준상임 지휘자로 있었으며, 1989년 카라얀의 사망으로 그의 휘하 였던 베를린 필의 제5대 음악 감독으로 취임해 세계적인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록곡> 1.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2. 길 샤함이 독주자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 부터" 4.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클래식 카페』 곡 소개 5.6(수) 1. 프로코피에프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비극(悲劇) 가운데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그렇게 많이 음악화된 작품도 드물다. 그 중에서도 오페라 부
Romeo & Juliet 문이 제일 많아서 무려 14편이나 되고, 베를리오즈의 작품을 비롯한 교향곡들,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을 위시한 관현악곡 들, 가곡과 피아노 곡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 이토록 음 악화가 많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5막 2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원작의 내용이 음악으로 만들어지기에 아주 적합한 것이기 때 문이다. 그런데, 그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역시 가장 널리 알려 져 있는 것은 차이코프스키의 환상 서곡과 프로코피에프의 이 발레음악일 것이다. 특히, 프로코피에프의 발레음악은 말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정서적 표현과 강렬한 개성, 비견하기 어려운 큰 스케일 때문에 참 으로 우뚝 서 있는 작품인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볼쇼이 극장을 위한 작품으로 쓰여졌는데, 프로코피에프가 오랜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소련으로 돌아가 살기 시작한지 2년 뒤인 1935년의 일 이었다. 그의 나이 44살 때였다. 이 시절의 프로코피에프는 예전의 모더니즘을 버 리고 로맨티시즘으로 옮겨가기 위한 작업에 골몰하고 있었는데, 때 마침 셰익스피어 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이 작품에 담겨진 인도주의가 자신이 추구하려는 로맨 티시즘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소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안무 가 라브로프스키와 셰익스피어 학자인 라드로프의 협력을 얻어 대본을 만들고 1935년 여름에 전곡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에서 작곡자는 젊은 연인들의 비극도 비극이려니와 몬테규가와 카풀렛가의 몽매한 외고집, 타이볼트의 포악과 죽음, 중세의 암울한 몽매함이 매우 색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숙련된 안무가 케네스 맥밀런 (Kenneth MacMillan)이 리바이벌한 고전적인 버전의 프로코피예프 (Prokofiev)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 공연은 2000년 1월 밀라노의 라 스칼라 (La Scala) 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공연에서는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American Ballet Theatre)의 유명 스타인 알레산드라 페리 (Alessandra Ferri)와 엔젤 코렐라 (Angel Corella)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올라 호흡 을 맞췄다. 이태리 언론에게 "새로운 스타 커플"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그들은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에 맞춰 자신의 모든 신념을 사랑의 느낌에 쏟아 붙고 열정과 절망을 경험하 는 젊고 세상물정 모르는 사춘기 소녀, 줄리엣 (Juliet)과 근심 걱정이 없고 사랑하 는 연인에 대한 확신으로 집안과 등질 각오마저 되어 있는 젊은 청년, 로미오 (Romeo) 역을 잘 소화해냈다. 두 주인공의 연기는 연인들의 비극적인 결말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내어 예측 가능 한 결말의 인습을 초월하면서 관객 모두가 그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불행으로 승화시킨다. 『클래식 카페』 곡 소개 5.7(수) 1. 상트 페테르부르크 300주년 갈라 콘서트 (Gala Concert 300 Years St. Petersburg, Live from the Philharmonic Hall in St. Petersburg)
Gala Concert 1300 buen ambury
러시아 문화, 예술의 중심지 상트 페테르부르크 도시 건립 300주 년을 기념하여 필하모닉 홀에서 열린 본 콘서트는 '러시아의 자 존심'이라 불리는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와 함께 러시아의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 중 하나인 상트 페테르부 르크 필하모닉을 지휘한다. 또한 안나 네트레브코, 드미트리 흐보 로스토프스키, 미샤 마이스키 등 뛰어난 러시아 출신 솔로이스트, 들이 참여해 음악 예술의 성취를 이룬다.
<리뷰 베를린 필이 잘빠진 롤스로이스라면 상트 페트부르크 필은 러시아의 대지를 묵직 하게 가로지르는 기관차랄까.. 확실히 힘이 있습니다.. 특히 저음부의 저력은 가히 최고의 중량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공연의 가장 큰 이슈는 우리 시 대 팜므파탈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고클래식)
교향악단: St. Petersburg Philharmonic Orchestra 지휘: NIKOLAI ALEKSEEV, YURI TEMIRKANOV
Soloists ANNA NETREBKO soprano DIMITRI HVOROSTOVSKY baritone MISCHA MAISKY cello ELISSO VIRSALADZE piano VIKTOR TRETJAKOW violin
<곡목 1. DMITRI SHOSTAKOVICH, Festive overture, Op.96 2. CAMILLE SAINT-SAENS, Introduction & Rondo capriccioso, Op.28 3. MAURICE RAVEL, Concerto For The Left Hand For Piano And Orchestra 4. PETER TCHAIKOVSKI, Polonaise from 5. AETANO DONIZETTI, "Regnava nel silenzo" 6. GIACOMO PUCCINI, "Quando men vo" 7. PETER TCHAIKOVSKI, "Vy tak pechalny... Ya vas lyublyu" 8. GIUSEPPE VERDI, "O Carlo, ascolta" 9. OTTORINO RESPIGHI, Adagio con variazioni, Op. 133 10. MAX BRUCH, Kol Nidrei, Op.47 | 11. LEONCAVALLO, "Nedda!" ? "Silvio! A quest'ora" 12. SERGEJ RACHMANINOV, Fanfara 클래식 카페』 곡 소개 5.8(금) 1. 나탈리 드세이 공연 모음
오페라계의 최고의 스타, 프랑스 출신의 콜로라투라 소 프라노 '나탈리 드세이(Natalie Dessay)'가 4월22일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나탈리 드세이는 유럽과 미국 메트 (MET OPERA)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 인 가수다. 나탈리 드세이는 현존하는 소프라노 중 벨칸토 창법과 리릭 발성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해설가로 존경받 고 있다. 뛰어난 발성 역량에 어릴 때부터 다져온 발레 NATALIE
DESSAY 와 연기가 더해진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 히 '라크메'의 '라크메',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등 소프 라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음역대의 배역들을 잘 소화해 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나탈리 드세이는 1965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보르도에서 유년시절을 보 냈다. 처음에는 무용수를 꿈꿨지만 나중에는 보르도콘서바토리(Bordeaux Conservatoir)에서 연기와 노래를 공부했다. 이곳에서 나탈리는 놀랍도록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5년 분량의 공부를 단 1년 만에 끝내고 20살 때 수석 졸업했다. 이후 툴루즈 극장(Theatre du Capitole de Toulouse)에서 잠시 합창을 하다가 1989년에 프랑스 신인 콩쿠르인 콩쿠르 데 부와 누벨(Concours des Voixnouvelles)에서 2위로 입상했다. 수상 후 그를 눈여겨 보았던 '떼레즈체델 르(Theresecedelle)에 의해 처음으로 메인 독주자로서의 활동도 하게 됐다. 1992년 나탈리는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Opera Bastille)에서 처음으로 로 만 폴란스키가 연출하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에서 올랑피아로 노래했다. 그 다음해에는 빈 슈타츠오퍼(Vienna Staatsoper)의 초대를 받아 오 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에서 블론드켄 역을 맡았다. 이후 1993년 리옹 국 립 오페라의 재건 개관식 공연에서 다시 올랑피아를 노래했고 2001년까지 라 스칼라 극장에서의 데뷔 공연을 포함한 8개의 각기 달리 연출된 '호프만 이야 기'에서도 올랑피아로 공연했다. 이후에도 2004년 시카고오페라단에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 아'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고, 2007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개관 공연을 장식하기도 했다. 버진 클래식스(Virgin Classics)에서는 프랑스어 버전의 오페 라를 녹화했고, 후에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로렌스 올리비에 상도 받았다. 그가 2006년 발매한 앨범 '기적의 목소리(Le Miracle d'unevoix)는 25만장 이 상이 넘게 팔리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